[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증권과 토스증권이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측은 지난 19일 "토스증권 WTS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당사 WTS M-able(마블) 와이드와 유사한 면이 많다고 판단돼 최근 부정경쟁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며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스증권 측은 "(송달물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WTS는 PC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설치할 필요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한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국내·해외주식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토스증권은 지난 18일 PC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토스증권 PC 사전 신청자를 모집해 서비스를 선공개 했었다.
KB증권은 작년 11월 1일 WTS를 출시했다. KB증권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토스증권을 상대로 부정경쟁 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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