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도 재건축·재개발이 대세…5대광역시 분양단지 주목
지방에서도 재건축·재개발이 대세…5대광역시 분양단지 주목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4.12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투시도 (사진=코오롱글로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구도심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낡은 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곳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희소성 높은 덕이다. 신규 단지가 들어서면 다른 지역으로 떠났던 지역민들이 다시 돌아와 부동산의 가치가 크게 바뀌기도 한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실제 청약 시장에서 정비사업 신규 분양 아파트는 청약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위 중 4위까지가 정비 사업으로 나온 신규 분양 단지로 확인됐다. 부동산 시장이 다소 가라앉고 있는 올해도 노후 지역의 신규 아파트는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 분양한 정비사업 중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메이플자이다. 단지는 44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서대문구 영천 구역 일대 재개발을 통해 조성된 경희궁유보라도 124.37대 1이었다.

지방에서도 노후 지역에 공급하는 새 아파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전북 전주 서신동 서신더샵비발디는 감나무골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돼 55.59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15만262가구다. 이 가운데 4만8670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4만1772가구, 일반분양 1만4706가구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가장 많고(3817가구), 이어 부산(3717가구), 광주(2637가구), 대구(2393가구), 울산(2142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 중 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한 곳은 대전이다. 대전에서는 올해 신규 공급 7개 단지 중 6개가 정비사업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정비사업의 핵심으로 평가 받는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고 장대 A구역과 장대 B구역 등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 유성구의 경우 지역 전체가 개발되면서 인근에 분양하는 신규 청약 단지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전 유성구 봉명2지구 단위계획구역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를 공급한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매머드급 교통호재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자연환경 등이 장점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유성구 봉명동은 남쪽으로는 도안신도시와 맞닿아 있고 동쪽으로는 대전의 중심 생활권인 둔산동과 인접해있어 두 생활권의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성구 봉명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약 1만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다음 달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DL이앤씨가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0층, 4개 동,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금정구 구도심은 현재 총 15개 구역에서 각종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광주에서는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4월,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개 단지,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2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