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ETF, 연초 이후 고공행진 지속
반도체 ETF, 연초 이후 고공행진 지속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4.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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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권 반도체 ETF 싹쓸이
"구성종목, 편입비중은 잘 살펴야"
사진=신한자산운용
사진=신한자산운용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최근 긍정적인 반도체 투자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기준 연초 이후 ETF 수익률 상위 종목(인버스, 레버리지 제외) 상위 1~7위에 모두 반도체 ETF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총보수: 연 0.39%) ETF가 수익률 1위로 37.67%를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4.14%)과 비교해 33.53%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음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 포커스(총보수: 0.30%) ETF가 37.64%로 수익률 2위에 올랐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총보수: 0.39%)가 36.26%,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글로벌AI반도체(총보수 연 0.40%)가 34.56%,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총보수: 연 0.45%)이 33.65%로 추격하고 있다. 

나란히 1~2위를 기록 중인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ACE AI반도체 포커스는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에만 투자하는 ETF로 선전하고 있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한미반도체 비중이 28.50%로 가장 높고 리노공업(16.51%), ISC(13.26%), 이수페타시스(12.89%) 등 총 21종목을 담고 있다. 

일명 ‘AI반도체의 꽃’이라 불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장비주 외에도 온 디바이스 AI 관련 종목 등에 분산 투자하는 것을 차별화로 내세운다.  

ACE AI반도체포커스의 경우 한미반도체 비중이 29.18%로 가장 높고 SK하이닉스 23.70%, 삼성전자 23.41% 등 3개 종목에 포트폴리오의 75% 이상을 투자한다. 이외 이수페타시스, 가온칩스 등의 순으로 총 20종목을 편입 중이다. 

반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글로벌전력반도체(-11.56%),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9.25%)는 30여개 종목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각각 총보수는 0.40%, 0.49%다.  

지난 한달 수익률을 범위를 좁혔을 때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후공정(총보수: 0.45%) ETF 수익률이 29.13%로 가장 높았다.  

신한운용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에는 최근까지 총 32개(인버스, 레버리지 포함)의 반도체 ETF가 상장돼 있으며 운용규모는 약 6조원 이상이다. 

반도체에 대한 급격하게 증가한 투자자의 관심을 반영한 운용사의 상품 출시가 이어져 2022년 이후 출시된 상품이 23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같은 반도체 기업이라도 공정별, 밸류체인별로 어떻게 분류되느냐에 따라 주가 등락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도체 ETF에서도 구성종목과 편입비중을 잘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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