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층간소음 저감 집합체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 구축"
현대건설 "층간소음 저감 집합체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 구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12.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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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임직원이 층간소음 실증 시설 H 사일런트 랩에서 임팩트 볼을 활용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바닥 시스템과 평면 구조, 저주파·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4종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는 ▲H 사일런트 홈 ▲H 사일런트 프레임 ▲H 사일런트 하이테크 ▲H 사일런트 케어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H 사일런트 홈’은 지난해 바닥 충격음 성능 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경량과 중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한 바닥 시스템이다. 고밀도 특화몰탈과 특수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완충재로 바닥에 충격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진동 에너지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현대건설은 국가 공인 인정서 발급을 계기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 적용 가능한 1등급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실제 현장에 첫 적용한 후 점차 대상 단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H 사일런트 프레임은 주파수 대역을 고려한 평면 설계로 음향 특성에 의한 소음을 개선하고,거실 부분 슬래브에 층간소음 저감용 부재를 효율적으로 배치·보강함으로써 진동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슬리브 매립형 보강 공법으로 천장 내 설비 간섭이나 높이 변화 없이 진동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 프레임과 H 사일런트 홈을 함께 적용하면 효과가 극대화돼 해석 기법을 통해 기존 평면 대비 층간소음 1개 등급 수준인 3데시벨(㏈)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술 개발과 실험 검증을 완료한 현대건설은 건축 디자인과 융합해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H 사일런트 하이테크는 천장과 벽면, 바닥에 각각의 기계적인 요소를 배치해 보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의 방사를 저감하는 솔루션이다.

천장과 벽에는 층간소음의 경로에 따라 저주파 제어와 진동 감쇠가 가능한 장치를 적용한다. 초고층 건물에서 지진이나 바람 등 외부의 거대 진동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동조질량댐퍼(TMD)와 유사한 기숼이다. 원하는 주파수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 바닥에 적용하는 변위 제어 고성능 바닥 구조는 초정밀 진동 제어가 필요한 실험시설에 활용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매우 낮은 고유 진동수를 통해 진동을 대폭 저감할 수 있다.

H 사일런트 케어는 층간소음으로 인지될 정도의 진동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입주자에게 알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자가 알람 시스템이다.

아래층 거실 구조체에 부착된 첨단 센서가 진동을 빠르게 감지해 데이터화하고 층간소음 기준을 초과하면 월패드나 H벨, 모바일 앱 등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저감 기술을 통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고 자가 인식을 통해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현대건설은 현재 개발 단계를 거쳐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층간소음에 대한 연구부터 기술 개발, 실증까지 한번에 가능한 ‘H 사일런트 랩’을 본격 가동하고 층간·벽간소음, 평면과 공간 활용에 따른 소음 저감 방안 등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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