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사로잡을 2024년 신작 게임
게이머 사로잡을 2024년 신작 게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11.2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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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크래프톤·엔씨소프트 기대작 3선
장르 다각화에 기대감↑
사진=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내린 지스타 2023에서는 내년 출시를 앞둔 게임들이 줄지어 공개됐다. 지난 3분기에만 3개의 신작을 선보였던 넷마블부터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이 대표적이다. 장르 다각화가 업계 전반에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게이머들의 선택지도 넓어질 전망이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신작 개발에 한창이다.

먼저 넷마블이 개발 중인 신작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Origin)'이 눈에 띈다.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일곱 개의 대죄'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 이상을 기록한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GRANDCROSS)'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향상된 그래픽과 디테일을 자랑한다. 게임은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스토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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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올해 '게임 오브 지스타'에도 올라 출시 기대감을 키웠다. 게임 오브 지스타는 지스타 B2C 출품작 중 그래픽과 스토리, 콘텐츠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원작 애니메이션이 최종화에 가까워지고 있는 점도 주목 포인트다. 게임이 지닌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은 기존 팬들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을 신작 장르로 내걸었다.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PC 게임 'inZOI(인조이)'다.

'inZOI'는 공개 이후 'K-심즈'로 불리며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실사 그래픽이 특징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생성하는 아바타 '조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의상까지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의상은 깃, 소매, 기장 등까지 취향에 맞게 제작할 수 있다. 현실의 '나'를 가상 공간에 그대로 옮겨 놓는 셈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의 인간관계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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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세를 떨치고 대형 게임사 반열에 오른 크래프톤은 'inZOI'를 바탕으로 장르 다각화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inZOI'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로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체질 개선에 한창인 엔씨소프트는 오는 2024년 '프로젝트 BSS'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엔씨의 주력 장르인 MMORPG가 아닌 수집형 RPG다.

'프로젝트 BSS'는 엔씨가 신규 IP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을 가진 영웅 5명을 선택해 진행하는 게임이다. 여타 수집형 RPG가 전투력을 중심으로 덱을 구성한다면 '프로젝트 BSS'는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해야 하는 전략적인 재미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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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묘미와 60여종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는 기존 엔씨 게임과의 차별점이다. 정동헌 PD는 “싱글 플레이 위주의 기존 수집형 RPG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필드 플레이에 수집형 RPG의 재미를 녹여낼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했고 수집과 조합 본연의 재미를 강조한 전술 전투를 더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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