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인니 배터리셀 공장 찾아
정의선 회장, 인니 배터리셀 공장 찾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9.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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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동화 전략 등 논의
사진=
지난 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경제 협력 거점인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하고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지난 7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사업장을 찾았다.

정 회장은 먼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찾았다. 정 회장의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배터리셀 시제품이 생산되는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을 차례로 둘러봤다. 완벽한 품질의 배터리셀이 양산될 수 있도록 각 공정별 세부 사항을 살폈다. 이어 정 회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전기차 생산과 판매 계획, 현지 전동화 생태계 구축 전략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위치한 HLI그린파워는 올해 6월 완공됐다. 시험 생산을 거쳐 오는 2024년부터 배터리셀을 양산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4위 인구 국가이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지역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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