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 기술력·디자인으로 소비자 사로잡았다
현대차·제네시스, 기술력·디자인으로 소비자 사로잡았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8.25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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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평가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최상위권
세계 3대 디자인 상 외관·소프트웨어 인정받아
‘N 비전 74’ 3대 디자인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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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I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된 'GV80'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소비자가 직접 진행하는 평가에서 캐딜락, 렉서스, BMW 등 유수의 완성차 업체를 제치고 최상위권을 독차지했다. 이와 함께 두 브랜드는 차량 디자인, 소프트웨어 디자인 등 디자인 부문에서도 실력을 뽐냈다. 사용자가 직접 경험하는 인포테인먼트와 UI·UX 부문에서 수상한 점도 눈에 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실시한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ech Experience Index, TXI)에서 최고점을 획득, 각각 1·2위에 올랐다. 총점 1000점 가운데 제네시스는 656점, 현대차는 547점을 받아 캐딜락(533점), 렉서스(533점), BMW(528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제치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TXI 조사에는 소비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한다.. 이번 조사에는 올해는 2023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명의 소비자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평가를 진행했다. 두 브랜드는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커넥티비티 등 4가지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반 브랜드와 럭셔리·일반 브랜드를 통합하는 전체 브랜드 평가에서 제네시스는 통합 1위를,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평가로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두 브랜드는 TXI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팰리세이드·쏘나타가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되면서다. 제네시스 GV80는 최신 자동화 기술(Emerging Automation) 부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ront cross traffic warning) 우수 적용 차량에 올랐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쏘나타는 각각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ear Cross 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인포테인먼트·커넥티비티(Infotainment and Connectivity) 등의 부문에서 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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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을 받은 ‘N 비전 74’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두 브랜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수준급 실력을 인정받았다. IDEA 디자인 상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하면서다. 차량 외관 외에서 수상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3 IDEA 디자인상과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의 2023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수상했다. 두 디자인 시상식은 iF 디자인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먼저 IDEA 디자인상에서 현대차는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을 계승한 ‘N 비전 74’가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금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으로 N 비전 74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N 비전 74는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이다.

아이오닉 6와 그랜저, 코나 등도 본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이오닉 6는 참신하고 독특한 외관과 조용하고 안정적인 실내 디자인이 평가단의 이목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이 본상을 받았다. 이 차량은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을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하드탑 문루프 등으로 개방감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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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네시스관’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수상한 부문은 소프트웨어에 집중됐다. 현대차는 'N 비전 74 본상과 함께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서체 '현대 산스'가 각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UI·UX 디자인(Interface & User Experience Design) 부문과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ccNC는 현대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현대 산스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고유 서체다. 모두 완성차가 아닌 분야다. 현대차는 차량 이외의 요인에서 디자인 상을 받으면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제네시스 역시 차량 외 부문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이번 레드닷 시상식에서 앱 ‘마이 제네시스’와 서울 모빌리티쇼에 꾸린 ‘제네시스관’이 각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 명단에 올랐다. ‘제네시스관’은 한국의 전통 건축인 한옥의 창호와 기와를 활용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관심에 더 나은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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