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분기 순손실 280억원…'역대 최저'
토스뱅크, 1분기 순손실 280억원…'역대 최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5.30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492억 흑자 전환
(사진=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폭이 전년 동기(654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면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썼다. 

30일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경영공시를 공개하고 모든 수익성 관련 지표에서 출범 이래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이자이익이 큰 폭 개선됐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0.21%에서 올해 1분기 1.76%으로 2%p 가까이 증가하며 출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토스뱅크의 순이자이익은 1120억원으로 작년 연간(2174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충당금적립전이익은 492억원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401억원) 893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말 여신(대출)잔액은 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7.7%(6조7000억원)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신(예적금)잔액은 22조원으로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도 우수하게 관리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69%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753.6%로 200% 내외인 은행권 평균 대비 3.6배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3월 30일에 2000억원 추가 자본 확충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이 작년 년 말(11.35%) 대비 1.41%p 상승한 12.76%를 기록하며 자본적정성 향상 및 여신 성장 기반한 수익성 개선 이어갈 동력을 확보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예대사업 구조 확보 및 비이자수익 증대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실현되고 있다”며 “탄탄한 유동성과 손실흡수능력을 기반으로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되, 전월세자금대출 및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신뢰 받는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