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현 "김남국 사태 본질은 P2E 입법로비…위믹스, 테라·루나와 같아"
위정현 "김남국 사태 본질은 P2E 입법로비…위믹스, 테라·루나와 같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5.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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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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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파=최창민 기자]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관련한 일련의 가상화폐 사태를 두고 "본질은 P2E(Play to Earn) 업계의 입법 로비"라고 거듭 주장했다.

위 학회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한국게임학회가 주최한 '위믹스발 코인게이트, 원인과 대안을 모색한다'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 예자선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대표, 이병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이수화 한국외대 겸임교수가 참석했다.

위 학회장은 위메이드에 "대한민국 역사상 학자들의 입을 기업이 형사·민사소송으로 틀어막으려고 한 전례는 제가 알기론 처음"이라며 "페이스북에서 입법 로비 이야기를 하며 위메이드라는 기업명을 적시한 하태경 의원은 왜 고소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위믹스를 향해서는 "투자자들에게 사전 공지 없이 대량 매각이 이뤄졌고 유통량 공시 위반으로 상장 폐지됐다"며 "안정성, 신뢰성 면에서 테라·루나와 다를 바 없다"고 날을 세웠다.

위메이드가 P2E 경제를 도입한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을 벌이는 것도 비판했다. 위 학회장은 "장현국 대표는 소셜카지노를 위메이드 사업의 큰 축이라고 이야기하고 실제로 3개 소셜카지노 게임을 위믹스에 온보딩했다"며 "위메이드는 게임사가 아닌 코인, 카지노 회사 아니냐고 물을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 학회장은 "위메이드를 비롯한 코인 발행사를 검찰이 수사해야 하고 혼탁한 코인 시장은 정비·정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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