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지난달 커피믹스 이물질 혼입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한국소비자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381.8%), 국외여행(201.6%), 아파트(131.5%) 순으로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3만9054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커피 관련 상담의 경우 전달보다 315.7% 증가한 212건을 기록했다. 커피믹스 안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내용의 상담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81.8%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동서식품은 자사 맥심 모카골드 일부 제품에 실리콘 이물질이 섞여 들어가 자발적 회수에 나선 바 있다.
소비자원은 “특정 식품 업체의 커피믹스 이물질 혼입 이슈로 인해 구입한 제품이 회수 대상 제품인지 문의하거나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상담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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