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료음료, 올 1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26%↑
하이트진료음료, 올 1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26%↑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5.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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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제품군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 제품군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분기 총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씩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신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생수에 의존하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난 2017년부터 음료(비생수) 사업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전체 매출액에서 음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6%에서 올해 1분기 54%까지 늘었다.

특히 음료 부문의 호실적을 이끈 일등 공신은 믹서 브랜드인 ‘진로토닉워터’다. 진로토닉워터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6년 전인 2017년 1분기 매출(12억원)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어 47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비수기와 성수기에 관계 없이 7분기 연속 성장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음료·주류 시장에 불고 있는 ‘믹솔로지(Mixology)’, ‘제로’ 트렌드에 진로토닉워터, 블랙보리 등 주요 제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음료 부문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진로토닉워터 오리지널과 ‘진로토닉제로’, ‘진로토닉홍차’, ‘진로토닉진저에일’ 등 무칼로리 시리즈를 필두로 신규 아이템 아이템을 확대해 ‘한국형 믹서제품’으로서 진용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정용 채널은 물론 소주를 판매하는 전국 50만개 요식업소를 적극 공략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지난 6년 간 생수 사업에 이어 음료 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기존 제품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며 적극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펼친 결과 생수 대비 음료 매출 기여도가 과반을 넘겼다”며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력을 강화하는 한편 활발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외형·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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