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회 "김남국 의원 위믹스 보유 우려…국회 전수조사 해야"
게임학회 "김남국 의원 위믹스 보유 우려…국회 전수조사 해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5.10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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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국게임학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믹스 코인 보유 논란과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촉구했다. 학회는 이와 함께 게임 업체들의 코인과 P2E(Pay to Earn) 게임, 확률형 아이템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학회는 "이번 사태는 단순히 위믹스라는 위험한 코인 매매를 넘어 코인-P2E 게임-확률형 아이템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숨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학회는 "P2E 게임은 도박 게임이라고 지탄받는 확률형 아이템과 강력하게 연동돼 있어 게이머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게임 회사가 아이템을 팔아 유저를 착취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회는 "코인은 발행과 유통을 게임사 의사대로 자유로이 할 수 있다. 그 과정은 법적 테두리 밖에서 이뤄져 감시하거나 제어할 방법도 없다"면서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위믹스를 언급했다. 위믹스가 지난해 유통 계획 대비 유통량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이 확인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상장 폐지 결정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학회는 P2E 게임 업체와 협단체의 국회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회는 또 국회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위믹스에 투자한 이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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