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디지털 격차' 해소 나선다
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디지털 격차' 해소 나선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4.06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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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 활용…청각장애인용 FM 송수신기, 자막 안경 등 지원
4월 14일까지 30명 모집…1인당 500만원 내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LG생활건강은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사진=LG생활건강)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LG생활건강은 이달 14일까지 육아·사회활동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날개달기 사업은 일상과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서울·경기 지역의 여성장애인에게 1인당 500만 원 내외로 맞춤 설계된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은 기존 지원 대상인 지체 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 장애인과 함께 청각 장애인도 보조기기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인원은 총 30명이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이동용 (휠체어, 보행감지기 등), 학습·업무용(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청취보조기기 등), 육아용(배변알리미, 높이조절 유아침대 등),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등 일상생활 전반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 최대 500만원 안팎에서 수량과 품목 제한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의 새로운 IT 기기를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이 대화를 하거나 회의, 교육을 받을 때 청취에 도움이 되는 ‘FM 송수신기 시스템’과 상대방의 음성을 글자로 변환해서 스마트 글라스 화면에 자막으로 표출하는 ‘음성.문자 변환 자막 안경’이 대표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여성장애인에게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해서 여성의 사회진출을 뒷받침하고 이들의 역량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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