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운항 재개 시동…"올해 매출 1460억 목표"
이스타항공, 운항 재개 시동…"올해 매출 1460억 목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3.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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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이스타항공이 본격적인 운항 재개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대만 국제선을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 등으로 노선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1400억원대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윽 흑자 전환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14일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5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이스타항공은 올해 말까지 보유 항공기를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B737-800 3대를 보유하고 있다.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737-8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추가 도입되는 항공기를 지방 공항발 제주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함께 안전 투자도 늘렸다고 강조했다. 안전·통제 시설 구축과 훈련 장비·전산시스템 분야에 9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올해는 예비엔진과 항공기 부품 확보, 훈련 등에 2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200여명의 추가 채용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7호기가 도입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김포~대만 송산 등의 국제선 운항을 추진한다.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등의 일본 노선과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 노선 운항을 검토 중이라고 이스타항공은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매출액 목표를 1460억원으로 잡았다.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을 노린다. 오는 2027년에는 매출액은 8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올해 1월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VIG파트너스의 1100억원 운영자금 투자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추정 부채비율은 150% 수준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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