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킹 그룹, 우리말학회 등 국내 학술기관 12개 해킹해
中 해킹 그룹, 우리말학회 등 국내 학술기관 12개 해킹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1.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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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국내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중국 해킹 그룹 '샤오치잉'이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등을 비롯한 12개 학술기관의 홈페이지를 해킹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해킹 그룹 '샤오치잉'은 12개 기관을 해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홈페이지 해킹이 확인된 곳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 등이다. 지난 22일 해킹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현재까지 접속이 막혀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중국 해킹조직이 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하자 이종호 장관이 전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비상 대응 체계를 긴급 점검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제 해킹조직의 사이버 공격 예고와 더불어 국내 다중 이용 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해킹과 랜섬웨어 유포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도 다수 발생하고 있어 엄중한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혐한 성향으로 알려진 중국 해킹 조직 '샤오치잉'은 설 연휴를 전후해 한국 내 교육과 관련한 사이트 70곳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샤오치잉'은 KISA에 대한 해킹 공격도 예고했지만 현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한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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