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18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많은 양의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과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12인용에서 14인용으로 내부 용량을 늘렸다. 이를 통해 16개가량의 식기를 더 수납할 수 있다. 상·중단 바스켓을 위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맥스 플렉스(Max Flex) 3단 바구니’를 적용해 다양한 식기 종류와 크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적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AI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식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파악해 물의 사용량과 온도·분사 세기 등을 조절해주는 ‘AI 맞춤 세척’, 자주 사용하는 세척 패턴을 학습해 추천하는 ‘AI 맞춤 추천’ 등의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 커진 용량에 맞춰 세척력과 건조 기능도 강화했다. 신제품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물을 분사하는 720° 무빙 세척 날개가 사각지대까지 깨끗하게 세척하는 게 특징이다.
이 밖에 세척 날개엔 끝 부분까지 물 구멍이 배치돼 식기 바구니 바깥쪽에 수납된 식기까지 빈틈없이 닦아낼 수 있다. 야간 저소음 코스 사용 시 표준 대비 3dB(데시벨) 낮은 30dB의 저소음도 구현했다.
신제품은 식기세척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인증을 받았다.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에 따라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한국인의 식문화 특성을 고려해 대용량에도 강력한 세척 뿐만 아니라 AI 기능을 접목해 편리한 세척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 선보여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