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김윤모·빈대인·안감찬 3파전
BNK금융 회장 김윤모·빈대인·안감찬 3파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1.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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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부산은행장, 외부 후보 대결
19일 심층면접 후 최종 후보 1인 확정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2차 후보군으로 선정된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59) 현 부산은행장. (사진=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2차 후보군에 오른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BNK부산은행장, 안감찬 현 BNK부산은행장. (사진=BNK금융지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BNK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숏리스트(2차 후보군)를 확정했다.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62) 전 BNK부산은행장, 안감찬(59) 현 BNK부산은행장 3인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 임추위 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김윤모·빈대인·안감찬(후보자 성명 순) 3명의 후보자를 2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임추의는 이날 앞서 선정된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과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1차 후보군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치렀다. 

특히,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와 함께,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조회 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 결과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현 부산은행장 3인이 통과한 반면에,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3명은 고배를 마셨다. 

김윤모 후보자는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통계학과,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하나은행 종합기획부, 구포지점장을 지낸 뒤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 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빈대인 전 BNK부산은행장 부산 동래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 경성대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본부장(북부영업본부), 부행장보(경남지역본부), 부행장(신금융사업본부, 미래채널본부) 등을 거쳐 2017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안감찬 현 BNK부산은행장은 홍천고와 부산대 경영학과, 부산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본부장(북부영업본부), 부행장보(경영기획본부, 마케팅본부, 여신운영그룹/여신지원본부), 부행장(여신운영그룹/여신지원본부) 등을 거쳐 2021년 4월부터 BNK부산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BNK금융 임추위는 이들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층 면접 종료 후 임추위에서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추천하고,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BNK금융 임추위 위원장은 "금일 프리젠테이션 평가에서는 최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향후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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