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 '톱' 등극
정의선 회장,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 '톱' 등극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1.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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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올랐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한다.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정 회장은 이날 모터트렌드가 공개한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열정에 주목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며 "정의선 회장과 그의 비전, 위대한 기업이 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모터트렌드는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시켰다”라고 평했다. 이어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그룹은 2025년 E-GMP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부연했다.

올해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파워리스트에는 정 회장 외에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3위), 현대차 COO 호세 무뇨스 사장(10위),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28위),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44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매리 바라 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42위) 등도 포함됐다.

한편 제네시스 'G90'와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차’와 ‘2023 올해의 SUV’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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