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드리프트' 엔진 예열 완료…20년 장수게임 명성 잇나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엔진 예열 완료…20년 장수게임 명성 잇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1.0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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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프리시즌 출시
넥슨 게임 첫 크로스플레이 지원
"확률 없다"…레이싱패스면 충분
이미지=카트라이더
이미지=넥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넥슨이 직접 개발하고 20년 가까이 운영해온 간판 게임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하면서 차기작인 '카트라이더:드리프트'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가 장수 게임 '카트라이더'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강화된 그래픽·사운드…넥슨 첫 크로스플레이 지원

6일 넥슨에 따르면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오는 12일 프리시즌 출시를 시작으로 세대 교체의 막을 올린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전작 '카트라이더'를 계승하는 레이싱 게임이다. 한층 강회된 그래픽과 사운드로 이용자들 앞에 설 예정이다.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이 적용됐고 국내 게임 최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공간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탑재됐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넥슨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오는 12일 PC와 모바일 버전 프리시즌 출시를 시작으로 정규시즌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 등 콘솔로도 즐길 수 있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5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테스트를 통해 4개 플랫폼에서의 호환성을 점검했다.

데이터도 모두 연동된다. 프리시즌과 정규시즌은 플랫폼별 출시 시기 차이로 인게임 콘텐츠는 모두 동일하다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다. 프리시즌 이용자들은 향후 정규 시즌으로 확장되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에서도 프리시즌에서 진행했던 이용자 데이터를 동일하게 연동할 수 있다.

■ 'No P2W No 캡슐 No 확률' 내세워

'카트라이더:드리프트'에서 또 주목되는 점은 ‘3No’ 정책이다. '카트라이더' 내에서는 일명 '확률 업그레이드'로 불리면서 무과금 이용자의 박탈감을 가져다준 시스템으로 꼽힌다. 넥슨은 게임 업계 BM으로 빈번하게 논란을 일으켜온 확률 시스템을 전면 배제해 이용자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넥슨은 오로지 주행 실력이 승패를 가를 수 있게 해 공평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No P2W(Pay to win), No 캡슐형 아이템, No 확률형 아이템 등 '3No' 서비스를 펼친다.

사진=
사진=넥슨

먼저 인게임 카트 바디는 상점과 결제 상품인 ‘레이싱 패스’ 두 가지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다. 레이싱 패스를 이용하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레벨에 따라 카트, 이모션, 치장 파츠, 캐릭터 등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단계별로 얻을 수 있다. 레이싱 패스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트로피가 필요하지만, 이는 별도의 결제가 아닌 일일 챌린지에서도 모을 수 있다. K-코인(K-COIN)을 이용하면 레이싱 패스보다 한층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 레이싱 패스'도 보유할 수 있다. K-COIN은 유료 재화지만 일부 게임 플레이로도 획득 가능하다.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 전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Dear 카트라이더' 방송에서 "정규시즌에서는 확률이 없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넥슨은 ‘카트라이더:드리프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상시 공개해 투명성과 지역 간 형평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이 타깃인 만큼, 이용자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레이서 친화 게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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