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라면 등에 ‘친환경 포장재’ 적용
오뚜기, 진라면 등에 ‘친환경 포장재’ 적용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1.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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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라면에 적용한 친환경 패키징(사진=오뚜기)
오뚜기가 라면에 적용한 친환경 패키징(사진=오뚜기)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오뚜기가 '플렉소(Flexo)' 인쇄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라면 제품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플렉소는 녹색인쇄라 불리는 환경친화적 포장재 생산 방식을 말한다. 그간 제과업계는 플렉소 방식을 활용했지만, 라면업계에서는 오뚜기가 처음 적용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뚜기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오뚜기 제품 용기와 포장재를 생산하는 식품 포장재 전문 기업 풍림P&P를 통해 라면 등에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2022년 6월부터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라면), 케챂, 마요네스 등 총 10개 품목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추후 라면류 등 외포장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플렉소는 기존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안전성 높은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하며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하고 연간 최대 약 1600톤의 잉크와 유해 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를 절감해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효과도 있다.

오뚜기 홍보 담당자는 “플렉소 인쇄설비로 잉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내년 추가 도입이 계획된 만큼, 업계 내 친환경 패키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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