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6강전, 한국이 브라질 이길 확률 28%"
넥슨 "16강전, 한국이 브라질 이길 확률 28%"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05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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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온라인 4’ 감독모드 빅데이터 분석
"김민재·손흥민·이강인 기용해야"
이미지=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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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넥슨은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FIFA 온라인 4’에 누적된 방대한 감독 모드 플레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28% 확률로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넥슨은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피파 분석 부서의 분석을 통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FIFA 온라인 4’에서 진행된 총 84만여건의 한국 대 브라질 감독모드 플레이 데이터를 토대로 승리 예측을 진행했ㅅ다.

‘FIFA 온라인 4’ 감독모드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대전 모드로 이용자는 감독의 입장에서 팀 전술과 개인 전술을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상대방과 치열한 수싸움을 진행한다. 주요 공격 루트, 효과적인 전술, 맹활약한 선수 등 수많은 플레이 데이터가 집계된다.

넥슨은 감독모드 플레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은 브라질에 절대적으로 열세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넥슨은 김민재, 손흥민, 이강인 선수를 기용했을 시 승률이 높아져 손흥민의 활약과 김민재의 출전 여부, 이강인의 선발 여부가 승리에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브라질은 월드클래스 네이마르와 핵심 수비진 티아구 실바, 마르키뉴스가 출전할 시 승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부상 중인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가 경기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의 주요 공격 루트는 중앙 침투, 왼쪽 크로스로 지난 포르투갈전 역습에서 손흥민의 빠른 중앙 침투와 가나전에서 보여준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쪽 크로스가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은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허용한 센터백 티아구 실바와 마르키뉴스, 공격진 네이마르와 히샬리숑 등이 주요 선수로 꼽혔다. 특히 브라질 수비진은 조별예선 1, 2차전에서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내주지 않을 만큼 견고하며 경험이 많은 티아구 실바와 전성기를 누리는 마르키뉴스의 신구 조화는 완벽에 가깝다고 평가받는다.

넥슨은 이를 공략하기 위해 두 센터백보다 장신인 조규성의 활약이 여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내닫봤다. 조규성은 지난 조별 예선에서 공중 볼을 따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이번 분석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나타난 이강인의 왼쪽 크로스를 가장 위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로 꼽혔다.

브라질의 주요 공격 루트는 중앙 침투와 롱패스로 분석됐다. 티아구 실바와 마르키뉴스의 안정적인 빌드업을 통해 정확한 후방 롱패스를 기점으로 네이마르가 수비 라인에 균열을 주면 그 틈을 히샬리숑이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인 만큼 기존보다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렵게 극적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한국이 또 한번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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