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23년 KLPGA 정규투어 개막전 싱가포르에서 개최
하나금융, 2023년 KLPGA 정규투어 개막전 싱가포르에서 개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11.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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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 골프 협회 KLPGA 공동 주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첫 대회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을 창설,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첫 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은 지난 2020년 1월 대회 창설을 공식 발표하고 그 해 11월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첫 고고성을 울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 6486야드)에서 진행된다.

■ 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 창설·후원

하나금융그룹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K-골프를 전 세계에 알리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 골프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여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창설하고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회 공동 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SGA)의 총 후왓 탄(Chong Huat Tan)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대회 개최를 결정해준 하나금융그룹과 KLPGA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싱가포르 선수들이 KLPGA투어 및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이는 싱가포르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 K-골프 대표 선수, 아시아 태평양 대표 선수들의 샷 대결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상위 72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 30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게 되는데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LPGA투어에서는 2023년 개막전인 만큼 2022년 시즌에서 6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한 박민지를 비롯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빠짐없이 참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 LPGA투어가 시즌을 마친 시점이라 세계 랭킹 3위이자 2022년 L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한 아타야 티띠쿤과 2021년 LPGA투어 신인왕 패티 타바타나킷(이상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설 첫 대회인 이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에서 과연 누가 첫 우승의 영예를 차지할 것인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싱가포르 대표 챔피언십 코스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개최되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은 ‘코사이도 아사히 레이디스 챔피언십’, ‘렉서스 컵’,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퀸 시리키트 컵’과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제 대회가 개최되었던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챔피언십 코스이다.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로널드 옹(Ronald Ong) 대표는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세계여자골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선수들이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그들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하겠다. 특히 탬피니스 코스는 챔피언십 플레이를 위해 설계 되었으며, 도전적인 플레이와 정교한 플레이가 모두 병행이 되어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밝혔다.

■ 국내 및 해외 20여개국에서 위성 생중계…가교 역할 기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국내 및 해외 20여개국에 위성 생중계될 예정이다. 따라서 세계 골프 팬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샷 대결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골프를 세계 골프 팬들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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