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업계 10대 이슈...소비심리 악화, 배송전쟁, 반값상품 등
올해 유통업계 10대 이슈...소비심리 악화, 배송전쟁, 반값상품 등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11.22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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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유통업계 10대 이슈 (사진=대한상의)
2022년 유통업계 10대 이슈 (사진=대한상의)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올해 유통업계 10대 이슈로 소비심리 악화, 고물가, 반값상품, 배송전쟁 등이 순위에 올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올해 유통업계를 결산하고 내년 유통시장의 변화와 판도를 미리 조망해보는 ‘2023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대한상의가 유통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2년 소비시장 10대이슈'에 따르면, 올해 유통업계 최대 핫 이슈로는 '소비심리 악화(51.3%)'로 나타났다.

이어 업태간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30.7%), 고물가로 인한 출혈 압박(25.7%), 오프라인업태의 온라인 사업 진출(24.0%), 일상회복으로 온라인소비 둔화(21.3%), 배송 전쟁(20.0%), 가성비 탄단지의 편의점 도시락 인기(17.3%), 코로나 재난지원금(14.0%), 유통기업의 디지털전환 확산(13.3%),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논란(1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측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데다 고물가까지 겹치며 유통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경쟁은 심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시장 악화에도 혜자스러운 도시락이 인기를 끌었는가 하면 안방 매출을 노린 배송 전쟁이 본격화되기도 했다” 고 덧붙였다. 유통가의 키워드였던 ‘디지털 전환’이나 ‘대형마트 의무휴업 등의 유통규제’는 우리 기업과 사회의 숙제로 남게 됐다는 설명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물가상승과 소비 위축이 예상돼 음식배달서비스, 가전⸱가구, 생활용품의 거래액은 감소하겠지만, 식료품, 여행⸳문화서비스 품목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커머스 각사가 ‘돈 쓰던 전략’에서 ‘돈 버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멤버십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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