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니 알루미늄 업체와 공급 협력
현대차, 인니 알루미늄 업체와 공급 협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1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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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알루미늄 수요↑
"안정적 확보 기대"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가리발디 또히르 아다로미네랄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에드윈 수리야자야 아다로에너지 프레지던트 커미셔너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아다로미네랄과의 협력을 통해 알루미늄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B20 Summit Indonesia 2022)' 기간 중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아다로미네랄과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아다로에너지 에드윈 수리야자야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아다로미네랄 가리발디 또히르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크리스찬 아리아노 라흐맛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차 제조용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외 변수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알루미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아다로미네랄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알루미늄 생산·공급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아다로미네랄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을 공급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알루미늄의 사양, 공정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최상의 제품이 생산되도록 협력한다. 아다로미네랄은 알루미늄 제품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아다로미네랄이 생산하게 될 저탄소 알루미늄을 현대차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양사는 이번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소재, 친환경 분야 등에서 추가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 배터리셀 합작공장 착공 등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알루미늄 공급 관련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인도네시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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