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7557억 달성
미래에셋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7557억 달성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11.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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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9.6% 감소…시장환경 악화 영향
자기자본은 10조9900억원으로 증가세 지속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755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6% 감소한 실적으로 시장환경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 3분기 영업이익 62.3% 감소 

미래에셋증권은 연결재무재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498억원, 세전순이익 154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036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2.3%, 68.1%, 69.6% 감소 및 전 분기 대비 53.4%, 56.5%, 59.2% 줄어든 실적이다.  

이에 따른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7557억원, 세전순이익 7808억원, 지배주주순이익 565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9.6%, 42.6%, 43.1% 각각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속된 자이언트 스텝,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 국내외 모두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3분기 운용손익의 경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평가다. IB부문의 경우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연기 등 전반적으로 딜 수요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에 운용손익 430억원,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529억원) 포함 전체 IB 수익 784억원, 해외법인 세전순이익 287억원을 올렸다. 지난 2분기에는 각각 1100억원(별도 기준), 1064억원, 64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해외법인 부문도 글로벌 긴축정책으로 글로벌 증시 환경이 위축됐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종합 증권사로서의 수익 창출력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다각화해온 사업구조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잔고는 3분기에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3분기 잔고는 22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4000억원 확대됐다. 

이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시장 변동성 증가에 따른 개인 및 기관 증시 자금 이탈 등이 펼쳐진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깜짝 실적이다. 3분기 연금잔고 역시 25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0억원 늘어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 글로벌 IB로의 도약 박차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말 자기자본은 10조9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8월 국내 증권사 중 처음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새 9000억원 가량 추가 확대된 규모다. 

지난 2분기 1995.4%로 높은 재무 건전성을 보여줬던 순자본비율(NCR)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이처럼 업계 최대의 자기자본 규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IB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으로 남은 올해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일론 머스크의 회사들에 대한 투자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스페이스X 투자뿐 아니라 최근 트위터 인수에도 참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머스크와 함께 트위터 지분을 공동 인수하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미래에셋증권은 이 펀드에 1억5796만달러(약 2371억원)를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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