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내진보강기술 건설 신기술 지정
두산건설, 내진보강기술 건설 신기술 지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08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저층 기존 건축물 내진 보강
기존 구조물-보 분리 시공…공기 감소
자료=두산건설
내진보강기술(SRM) 공법 구성도 (자료=두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두산건설은 ㈜한국방재기술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에너지 소산 장치가 설치된 편심가새골조 시스템을 이용한 강도 및 강성이 증진된 내진보강기술(Seismic Retrofit Method)'이 건설 신기술 제945호로 신규 지정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 지정은 내진 설계가 되지 않거나 보강이 요구되는 중·저층 기존 건축물의 내진 보강을 위해 개발됐다.

두산건설은 기존 건축물의 기둥에 철골 프레임과 골조를 일체화 해 강도·강성을 보강, 중소 규모 지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상부보 중앙부에 에너지 소산 장치를 도입해 대규모 지진에 대응이 가능한 복합 저항 시스템도 확보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기존 기술은 구조물의 골조와 보에 단순 철골 프레임을 전면 일체화 시켜 구조물의 강도와 강성을 보강해 중소 규모의 지진에 대한 저항이 가능했으나 대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변형이 발생하면 건물에 대한 안정성과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신기술은 상하 프레임을 분리 설계해 중소 규모와 대규모 지진까지 복합 저항이 가능한 내진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에너지 소산 장치를 접목시켜 별도의 기초 보강 없이 강도와 강성 보강의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 시공 측면에서도 기존 구조물과 보를 분리 시공할 수 있어 공기가 대폭 감소한다.

두산건설은 이번 신기술 외에도 안전에 중점을 둔 내진 배관 방재 신기술과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근로자 안전시스템을 개발해 건설 신기술로 지정 받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최신 IT기술을 업데이트한 스마트 근로자 안전시스템의 추가 개발과 함께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안전한 국민의 생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 확보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