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자회사 모두 호실적...3분기 영업익 49.4%↑
신세계, 백화점·자회사 모두 호실적...3분기 영업익 49.4%↑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11.0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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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분기 영업익 1530억 원…전년比 49.4%↑
패션·화장품 신세계인터, 7개 분기 연속 성장
신세계 2022 3분기 실적 (사진=신세계)
신세계 2022 3분기 실적 (사진=신세계)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신세계가 상반기에 이어 올 3분기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7일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 증가한 15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었다.

백화점 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60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50.5% 성장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야외활동 증가로 패션 수요가 늘며 여성패션(31.7%)·남성패션(29.1%)·골프웨어(33.7%)등 매출이 크게 성장했으며, 추석 명절 실적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24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856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액 854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부터 신세계로 편입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자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개발 등 콘텐츠를 앞세워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신규점 및 굳닷컴(온라인)의 안착으로 전년대비 12.8% 성장한 6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원자재값과 환율 상승, 부동산·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 걸쳐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백화점의 성장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전년대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프라인 혁신과 디지털 콘텐츠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의 내실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올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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