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년만에 임시주총...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삼성전자 6년만에 임시주총...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11.03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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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제54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제54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임시주총을 연 것은 2016년 10월 이후 약 6년만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이사회 구성은 현재 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5명에서 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5명으로 충원됐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함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해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했다. 또 2020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를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어두운색 복장과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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