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9%, 전 분기 대비 50.8%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북미 및 유럽 고객향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고 북미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공급 본격화, 정보기술(IT) 신모델 수요 대응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 CFO는 이어 “올해 3분기는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메탈 등 주요 원재료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반영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 제품군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이 밖에도 달러 강세의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된 점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25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전망치인 22조원에서 3조원 늘린 수준이다. 회사 측은 "예상 투자금액은 7조원 내외 수준"이라며 "향후 회사의 경영 환경과 영업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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