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獨 금속 3D프린터 업체와 MOU
두산에너빌리티, 獨 금속 3D프린터 업체와 MOU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0.26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부터 3D 프린팅 기술 도입
EOS와 국내 첫 코발트 합금 3D 프린팅 공정 개발도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왼쪽)과 마리 랭거 EOS CEO가 독일 뮌헨에 위치한 EOS 본사에서 3D 프린팅 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독일의 금속 3D 프린터 기업 'EOS'와 기술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뮌헨 EOS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마리 랭거 EOS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EOS는 3D프린터 관련 소프트웨어, 소재, 공정 신기술을,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용자 피드백과 기술 니즈를 공유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EOS의 신제품 베타 테스트에도 참여한다.

양사는 잠재 고객 발굴, 성공 사례 공유 등 마케팅 분야도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부터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두산에너빌리티는 그동안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 전투기 시제기 등에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부품을 공급했다. 지난 6월에는 EOS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코발트 합금 3D 프린팅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노후 가스터빈 보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창원 본사에 국내 최대 규모 3D 프린팅 제조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800x400x500mm 크기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PBF방식 금속용 3D 프린터를 비롯해 8기의 금속용 3D 프린터를 운용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EOS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3D 프린팅 장비와 기술을 더욱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