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내 독립기업 출범…배터리사업 보폭 넓힌다
LG엔솔, 사내 독립기업 출범…배터리사업 보폭 넓힌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0.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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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배터리팩 교환 사업 등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사내 독립기업(CIC)을 조직해 운영한다.

기존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독립기업들을 조직해 보다 신속하고 민첩한 신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독립기업으로 ‘쿠루(KooRoo)’ ‘에이블(AVEL)’ 두 곳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쿠루와 에이블은 이달부터 각각 배터리 생애주기(BaaS, Battery as a Service), 전력망 효율화(EaaS, Energy as a Service)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먼저 쿠루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다. 쿠루는 BSS 전용 배터리팩과 스테이션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수집된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나선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CIC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신사업 추진과 독립기업 운영이라는 기회를 제공,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면모를 더욱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사내 독립 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 사고와 도전을 통해 미래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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