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바닥재 전문업체와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LG화학, 바닥재 전문업체와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0.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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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수와 PVC 사업 MOU
LG화학 친환경 원료로 바닥재 제작·판매
이미지=LG화학
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 'LETZero'가 적용된 바이오 원료 적용 제품 모습. (이미지=LG화학)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화학이 바닥재 기업 ㈜녹수와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폴리염화비닐(PVC사업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5일 ㈜녹수 서초 사옥에서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고동환 ㈜녹수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는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비닐타일(LVT)로 제작해 판매한다.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이다. 주로 바닥재나 창호,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에 따르면 ㈜녹수는 상업용 LVT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약 20%) 업체로 차별화된 다층구조 공법의 기술력과 품질, 세계 최다 디자인 등의 경쟁력으로 주로 대형마트, 공항 라운지, 고급 주거단지, 호텔, 백화점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다.

LG화학은 내년 1월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초도 물량을 이달 중 ㈜녹수에 공급할 예정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사업 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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