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15.4% 늘어...올해 최대 증가 폭
8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15.4% 늘어...올해 최대 증가 폭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9.28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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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유통업체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8월 유통업체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14조 61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 가운데 온라인 매출의 증가 폭이 오프라인 매출 증가 폭보다 컸다. 온라인 매출은 6조9600억원, 오프라인 매출은 7조 65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6.4%, 15.4%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휴가 나들이객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의 경우 추석 성수기에 맞춘 이커머스 배송 서비스, 선물용 ‘e쿠폰’ 등 온라인 유통전략이 큰 호응을 받으면서 식품(27.8%) 및 화장품(23.1%)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또 거리두기 완화 등 기저효과와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며 여행·공연 상품 등 서비스·기타(21.9%) 품목의 판매도 늘었다.

오프라인의 경우 가전·문화(-2.9%), 생활·가정(-1.1%) 부문의 매출은 소폭 하락했으나 아동·스포츠(30.0%), 패션·잡화(25.9%) 분야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점포 매출은 대형마트(9.9%)·백화점(24.8%)·편의점(12.8%)·준대규모점포(0.3%) 등 모든 업태의 매출이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으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소폭 증가(0.4%p)했다. 오프라인 업태 중에서는 백화점(1.3%p)의 매출 비중은 늘고, 대형마트(-0.8%p)·편의점(-0.4%p)·준대규모점포(-0.4%p)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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