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폐기물도 데이터로 관리한다”
쿠팡 “폐기물도 데이터로 관리한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9.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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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쿠팡)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이사.(사진=쿠팡)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쿠팡이 폐기물 디지털 통합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고도화된 물류 폐기물 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국내 대표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폐기물 관리 친환경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이사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본 협약을 통해 쿠팡은 전국 쿠팡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관리에 있어 혁신적인 통합관리 솔루션을 적용하게 됐다. 쿠팡은 배출-수거-운반-최종처리에 이르는 폐기물 관리 프로세스 전 단계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명한 의사 결정과 성과 측정이 가능하며, 물류센터에 최적화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쿠팡은 특히 폐기물 통합관리 솔루션을 통해 폐기물 배출량, 자원화 및 에너지화 비율 등 친환경 기여도를 측정함으로써 ESG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쿠팡과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비율 제고를 위해 협업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관련 솔루션을 쿠팡 사업장에 도입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혁신적인 기술과 물류시스템을 통해 전통적인 이커머스 모델에 비해 환경 폐기물 발생량과 기타 비효율을 줄이고 있다. 쿠팡 측은 수 조원의 투자로 자체적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제품을 직접 매입 후 배송하는 모든 과정을 쿠팡이 직접 관리해 포장재 소비를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현격하게 감축했다는 입장이다.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이사는 “폐기물 관리야말로 전세계가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테크놀로지가 접목돼야 하는 분야”라면서 “모든 기업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자원을 신중히 관리해야 하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폐기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쿠팡이 구축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물류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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