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매달 배당주는 ETF 상장…미국 앰플리파이와 첫 협업
삼성운용, 매달 배당주는 ETF 상장…미국 앰플리파이와 첫 협업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9.27 09:5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상장
미국 배당주 투자·개별종목 옵션 전략 동시 추구
주식 배당·옵션 프리미엄으로 월 분배금 지급 가능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화이트페이퍼)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4월 지분 인수한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6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첫 합작 ETF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신규 ETF는 KODEX ETF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지분 인수한 미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UM 18억달러)와 6개월간 협업을 통해 처음 출시한 상품이다.

특히 앰플리파이의 시그니처 ETF로 불리는 DIVO ETF(Amplify CWP Enhanced Dividend Income ETF)를 국내 투자자 성향과 투자 환경에 맞게 국내에 현지화한 DIVO의 한국판 ETF로 출시됐다. 

앰플리파이의 DIVO ETF는 매월 꾸준히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받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솔루션으로 평가돼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 있다.

미국 내 우량기업 중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배당성장주를 선별 투자하는 월배당 ETF이기도 하다. 비자(VISA), 존슨 앤 존슨 등 대표적인 미국 우량 배당성장주는 물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표 성장주들도 포함해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역시 미국 주식 배당 수익과 종목별 프리미엄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을 취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배당이 성장하는 미국 우량 배당 성장주와 개별종목에 대한 커버드콜 전략을 동시에 사용한다. 

‘주식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과 ‘콜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 두 가지 방식으로 월배당 재원을 마련한다. 특히 커버드콜 전략에서도 개별주식에 대한 전략적인 콜옵션 매도를 진행해 기존의 커버드콜 상품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보유 종목별로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콜옵션 매도로 받게 되는 프리미엄도 종목별로 각각 다르고, 경우에 따라 옵션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대신 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전략적으로 추구할 수도 있다. 

단순히 옵션 프리미엄만 수취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산의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운용전략도 추가됐다. 또한, 환노출 상품이다.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매월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투자 자산들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도 함께 얻고자 하는 스마트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부문장은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앰플리파이와의 전략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국내 운용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린다 2022-10-13 08:10:25
토스증권처럼 기사에 관련주식 바로가기 링크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