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짱구 등 과자값 15.3% 인상...“라면은 아직”
삼양식품, 짱구 등 과자값 15.3% 인상...“라면은 아직”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9.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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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약심품 짱구 이미지 (사진=삼양식품 누리집 갈무리)
삼약심품 짱구 이미지 (사진=삼양식품 누리집 갈무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삼양식품이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과자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과자 사또밥과 짱구 등 과자 가격을 각각 1300원에서 1500원으로 15.3% 인상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면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크지 않지만, 과자는 국내 판매이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스낵류 가격 인상 계획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인상 시기는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라면 가격에 대한 인상은 아직 계획에 없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의 주력 제품은 삼양라면, 불닭복음면 등 라면류다. 삼양식품의 라면 매출 중 수출액 비중이 70%에 달하고, 최근 환율이 오른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시장 상황을 지켜볼 여력이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앞서 식품업계는 최근 소맥과 팜유 가격 상승 및 물류비, 원자재 가격 압박이 커지면서 제품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농심과 오뚜기, 팔도도 주요 라면 제품의 출고 가격을 각각 11.3%, 11%, 9,8%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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