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플랫폼 컴퍼니' 기어 고단 변속하는 신한카드 
'테크 플랫폼 컴퍼니' 기어 고단 변속하는 신한카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9.26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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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임원 전략워크샵, 서울대 글로벌 공학 교육센터서 개최
임영진 사장 "시계제로 상황 돌파 위한 전략적 베스트 드라이버" 주문
"자동차의 'D, R, N(운전, 후진, 중립) 기어' 전략적으로 믹스해야" 강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23일 서울대 글로벌 공학 교육센터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임원 전략워크샵'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테크 플랫폼 컴퍼니'를 향해 순항하는 신한카드호(號)가 기어 고단 변속의 각오를 다졌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시계 제로인 경영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준비를 통해 차별화된 스피드(Speed) 가속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2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3일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임원 전략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전략워크샵은 창의·융합적 글로벌 공학교육을 선도하는 ‘서울대 글로벌 공학 교육센터’에서 개최돼 ▲테크 기반 플랫폼 컴퍼니로의 진화 가속화 ▲DT 기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신한카드 리더들에게 주는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회의를 주재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전략워크샵의 모토를 'Gear-up! 신한카드!'로 정했다. 이에 신한카드 전 임원은 내년 경영 방향성에 대한 공유와 함께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경영환경에 따른 복합위기 돌파 의지 결집의 시간을 가졌다. 

조별 분임 토의에서는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테크 기반 플랫폼 컴퍼니’로의 성공적 진화 및 ‘DT 기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 방안을 집중 토론했다. 

이어진 연세대 정보대학원 이준기 교수 특강을 통해 ‘21세기 원유’로 불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금융업 비즈니스 활용 및 디지털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임 사장은 임원들에게 자동차의 'D,R,N 기어'를 전략적으로 잘 믹스하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한카드가 목표한 곳으로 'Drive(운전)' 기어를 활용해 빠르게 전진해 줄 것과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카드업의 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Reverse(리버스)' 기어를 사용하되 리스크 대응에만 국한하기 보다는 역발상과 역설계를 활용한 창조적인 전진에 더욱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위기돌파의 중심이 될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스마트한 'Neutral(중립)' 기어 사용을 강조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건강한 힘과 에너지를 지속 창출함과 동시에 조직의 리더인 임원은 큰 그림과 방향을 그리고, 기어 변속은 현장의 주인공인 직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강평을 마무리하며 “금융업과 다양한 산업 전반에 흐르는 거친 물살과 그에 따른 전략적 길목을 ‘선견, 선제, 선도’해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3년에 닥쳐올 위기 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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