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디자인 놀이터' 디키디키, '어린이 놀이메이커스 포럼' 개최
'DDP 디자인 놀이터' 디키디키, '어린이 놀이메이커스 포럼' 개최
  • 임채연 기자
  • 승인 2022.09.16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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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임채연 기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놀이터 '디키디키'가 놀이터 개관 5주년을 맞이해 오는 20일 DDP 디자인랩 2층 오픈라운지에서 '제2회 어린이 놀이메이커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키디키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스피커스뷰로가 주관한다.

'놀이의 힘, 놀이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포럼은 아동 놀이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팬데믹의 결과로 파생된 어린이 성장·발달에 핵심이 되는 놀이의 부재 현상, 콘텐츠 제공자인 놀이 활동가들이 느끼는 급격히 위축된 놀이환경, 아동 관계 기관에서 겪는 놀이 서비스 제약 경험을 논의하고 관련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은 'Art·Tech·Play' 3가지 키워드를 기반한 관련 분야의 활동가 9인이 놀이 연계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세션으로 구성된다. 디키디키를 비롯해 마음스튜디오, 사단법인 트루, 더플라워팩토리, 캔틴나인 등 9개사가 발표를 진행하며, 색놀이터 및 일부 발표기관이 전시에 참여한다.

특히 디키디키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놀이터에 위치기반 IoT(사물인터넷) 기기 기술을 접목해 아이들의 놀이 활동 기록을 담는 공간으로,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딜로이트컨설팅 정성일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 모델이 적용된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한 바 있다.

발표 및 전시가 종료된 후에는 참가자들이 DDP 뮤지엄 4층에 있는 어린이 감각 놀이터 디키디키를 참관하고,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놀이가 가정을 넘어 보육과 교육의 현장으로 확장되고 모두의 아이를 위한 놀이로 확산하는 공유의 계기를 마련해 놀이 공간의 공공적이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어린이 놀이 관련 기관(인)의 놀이사업 유용성을 높이며 현장에서의 놀이 공급자와 수요자 간 협력의 기회를 도모하는 자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수지 디키디키 관장은 "디키디키는 실외 놀이터같이 개방성을 갖추고 어린이박물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전시, 프로그램을 동네 키즈카페 이용하듯이 편안하게 누릴 수 있어 2017년 개관 이래 36만 명이 방문한 명실상부 대표 실내 어린이 창의놀이터"라며 "유아기에 꼭 필요한 감각과 배움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놀면서 깨우칠 수 있도록 전시, 감각 놀이터, 포럼, 마켓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놀이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과 더불어 디키디키는 천연 클레이로 마음껏 놀아볼 수 있는 '몽클한 촉감 놀이터'를 같은 날(20일) 오픈하고, 이어 25일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놀이를 교류할 수 있는 어린이 놀잇감 새활용 장터 '키마키마'를 운영한다. 아울러 10월 초에는 어린이 특별전 '예술가의 놀이터'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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