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美 ‘파슨스’와 맞손 디자인 창작 플랫폼 개발
LG 美 ‘파슨스’와 맞손 디자인 창작 플랫폼 개발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9.13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슨스 캠퍼스에서 LG AI연구원과 파슨스 관계자들이 공동 연구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권좌근(왼쪽부터) LG AI연구원, 애덤 브라운 파슨스 연구처장, 임정기 파슨스 디자인전략 및 관리 교수, 이본 왓슨 파슨스 총괄학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신시아 로슨 하라밀로 파슨스 디자인전략 스쿨 학장, 벤 배리 파슨스 패션 스쿨 학장, 맥 카프만 파슨스 개발부 VP.(사진=LG그룹)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슨스 캠퍼스에서 LG AI연구원과 파슨스 관계자들이 공동 연구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권좌근(왼쪽부터) LG AI연구원, 애덤 브라운 파슨스 연구처장, 임정기 파슨스 디자인전략 및 관리 교수, 이본 왓슨 파슨스 총괄학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신시아 로슨 하라밀로 파슨스 디자인전략 스쿨 학장, 벤 배리 파슨스 패션 스쿨 학장, 맥 카프만 파슨스 개발부 VP.(사진=LG그룹)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LG가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중 하나인 ‘파슨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LG AI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슨스 캠퍼스에서 ‘LG-파슨스 크리에이티브 AI 리서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개발한 창작 플랫폼인 ‘엑사원 아틀리에’를 기반으로 파슨스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방법론을 위한 중장기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LG AI연구원은 패션·미디어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파슨스와 초거대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전문 디자이너 및 예술가와 협업하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새롭고 참신한 이미지를 찾는데 목말라 있는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시각적인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엑사원 아틀리에 플랫폼의 두뇌에 해당하는 ‘엑사원’은 텍스트와 결합된 고해상도 이미지 3억500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하는 능력을 갖춘 초거대 AI이다. 하나의 문장만으로도 7분 만에 256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은 “AI와 인간의 협업이 단순히 신기한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의미를 넘어 디자이너의 창의력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확인하고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시아 로슨 하라밀로 파슨스 디자인전략 스쿨 학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하는 아트, 디자인, 창의성 그리고 AI와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과정보다 미래 지향적인 일은 없다”고 평가했다.

LG AI연구원은 참여 학교를 늘려 나가며 해커톤을 미국 전역과 유럽 등 글로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