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 삼성전자·LG전자 비상 대응
태풍 ‘힌남노’ 북상, 삼성전자·LG전자 비상 대응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9.0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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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강한 위력을 지닌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태풍이 제품 생산 및 출하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사업장의 임시 휴업과 안전 점검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태풍 예상경로상 위험 지역으로 판단되는 광주와 구미 사업장 시설물 고정작업과 외곽 시설 특별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각 부서별로 비상 대기 인원을 꾸리고 태풍 영향 시 즉각 대응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 라인의 경우 대부분 복층에 위치하는 만큼 최근 물난리에도 문제가 없었고, 역대 태풍으로 문제가 된 전례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태풍의 위력이 워낙 강력한 만큼 태풍 경로와 피해 가능성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은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현재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6일 일부 사업장에 대한 휴업을 결정했다. 생활가전을 주로 생산하는 창원사업장은 직원 출근 시간을 오후로 조정하고, 구미사업장을 휴업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비상대응 상황실을 가동하고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 중”이라며 “비와 바람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구조물과 우수관 및 배수로 등 풍수해 대비 시설 등 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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