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쟁당국,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무조건승인
호주 경쟁당국,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무조건승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9.02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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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임의신고국가인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무조건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양사의 인수·합병은 시드니 노선에 직항편을 운항하는 두 항공사 간 결합과 관련되지만, 콴타스항공과 젯스타가 조만간 해당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번 기업결합과 상관없이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 무조건 승인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호주는 필수신고국가인 미국이나 EU와 같이 양사 결합 전과 동일한 경쟁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기업결합심사 검토가 이뤄졌다면서 이번 승인을 필두로 다른 미승인 경쟁당국들의 승인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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