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버스' 베일 벗었다…2024년 서비스 예고
'컴투버스' 베일 벗었다…2024년 서비스 예고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8.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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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분기 B2C 서비스 개발"
유현준 교수 COO 합류
사진=컴투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 2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글로벌 메타버스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컴투스는 25일 컴투버스 미디어데이를 열고 송재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와 홍승준 개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컴투버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와 개발·투자 현황,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송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컴투버스는)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밸류체인, 탈중앙화와 성과 분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적 생태계 3박자를 모두 갖췄다”라고 자평했다.

이날 컴투버스가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는 ‘아일랜드’로 불리는 공간 개념이 적용된다. ‘아일랜드’에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물과 메타버스 오피스, 도로, 교통, 자연 환경 등의 입지가 구축된다. 이는 커뮤니티와 일반 이용자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9개의 ‘아일랜드’는 월드로 통합된다.

컴투버스 세계는 개방된 퍼블릭 영역과 분양 받은 대지·건물 공간 등 프라이빗 영역으로 나뉜다. 누구나 경제·사회·문화 활동을 창조할 수 있다. 일부 주체가 메타버스 사회를 이끄는 형태를 넘어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만들고 완성시키는 오픈 생태계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홍승준 컴투버스 개발본부장은 “대규모 사용자의 접속을 위해 '스페이스 스케일링'이라는 새로운 서버 프레임웍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컴투버스는 이용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변화되는 공간"이라며 "자유로운 콘텐츠 창작툴인 UGC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컴투버스는 현재 여러 다방면의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컴투버스는 이날 신규 파트너사로 KT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공개된 SK네트웍스, 교원그룹, 교보문고, 한미헬스케어 등 생태계 참여 기업들과 함께 내년 3분기까지 B2C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상용화 서비스는 2024년 1분기로 예정됐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라는 영역은 아직까지 화이트 스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며 “우리는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 막바지에는 도시건설 전문가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영상을 통해 기념사를 전했다.

유 교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가 가진 공간과 도시에 대한 생각, 경험을 컴투버스와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컴투버스와 함께 현실의 제약 없는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컴투버스 CCO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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