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년간 8.2만가구 입주예정…서울은 7.4만가구
인천 2년간 8.2만가구 입주예정…서울은 7.4만가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8.23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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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 공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R114와 공동으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발표하고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공개된 입주예정 물량 정보는 양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허가·착공 등의 주택건설 실적 정보, 입주자 모집 공고 정보, 정비 사업 추진 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이연계돼 생산됐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내년 입주예정 물량은 부산, 광주, 대전, 전북, 세종은 올해보다 감소, 그 외 지역은 올해보다 물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2년간 입주예정 물량이 많은 특별·광역시는 인천광역시(8만2000호), 서울특별시(7만4000호), 대구광역시(6만3000호) 등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화성시(2만8000호), 양주시(2만6000호), 충남 아산시(1만9000호), 충북 청주시(1만8000호), 경남 양산시(1만1000호), 경북 포항시(1만호), 전남 광양시(7000만호) 등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입주예정 물량은 지난달부터 오는 2024년 6월까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일 미정, 공사 중단 등 시장 상황에 따른 변동 사항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재시공, 시공 중단, 일정 변경 등에 해당되는 주택은 예정 물량에서 제외됐다. 둔촌주공(1만2000호)도 공사 지연에 따라 입주예정 일자가 2023년에서 2024년 상반기로 잠정 수정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입주예정 물량으로 미래의 공급 수준을 예상해 볼 수 있다면서도 적정 공급량과 공급 과잉·부족 유무는 과거 주택 공급량 실적과 주택 멸실량, 가구 분화에 따른 가구 수 증가,  지역별 인구 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입주예정 물량 정보는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과 관련 업계가 부동산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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