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공격적 금리 인하…청년·전세대출 '은행권 최저'
케이뱅크 공격적 금리 인하…청년·전세대출 '은행권 최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8.18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전세는 연 3.73%, 청년전세는 연 3.50%부터
"전월세전환율보다 대출금리 낮아,
월세 전환보다 전세대출 받는 게 유리"
(자료=케이뱅크)
(자료=케이뱅크)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연 0.36%p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연 0.14%p 낮춰 이날 기준 연 3.73%~4.78%가 적용된다.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0.36%p 낮아진 연 3.50%~3.57%가 됐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 전세대출 두 상품의 금리는 모두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자 부담 등으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고 있는 세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은 4.7%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보증금 1억원을 월세로 바꾸어 내기 위해 연 470만원(월 약 39만원)을 평균적으로 지출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전세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부담하는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월세전환율보다 전세대출 상품의 금리가 낮다면 이자 부담 때문에 월세를 내기보다는 전세대출을 받아 전세보증금으로 내는 게 유리하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 인하도 함께 단행했다. 신용대출(만기일시/분할상환)의 금리는 고객별로 이전보다 최대 연 0.5%p, 마이너스통장대출은 고객별로 최대 연 0.4%p 각각 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이날 케이뱅크 신용대출의 금리는 최저 연 4.21%, 마이너스통장대출은 최저 연 4.87%의 금리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전세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한 계약이 늘며 다달이 내는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간편하고 금리 경쟁력을 갖춘 케이뱅크 전세대출로 부담을 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