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외벽 붕괴' 화정 아이파크 계약자에 1.1억 무이자 대출 지원
HDC현대산업개발, '외벽 붕괴' 화정 아이파크 계약자에 1.1억 무이자 대출 지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8.12 09: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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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평 기준 중도금 대위변제 2.2억·전세자금 1.1억
총3.3억 지원
대출 미실행 시 분양가 할인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자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대책안을 마련했다.

1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총 2630억원 규모의 주거 지원을 진행한다. 지원 금액은 전세 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 지원비 1000억원 대출과 중도금 대위변제 긍액 1630억원이다.

먼저 주거 지원비 1000억원은 계약자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 금액이다. 입주 시까지 지원금에 대한 금융 비용은 현대산업개발이 전액 부담한다.

계약자가 주거 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해준다.

중도금 대위변제는 계약자들의 DSR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총 1630억원을 투입, 4회차까지 실행된 계약고객들의 중도금 대출액을 대위변제할 계획이다. 이에 화정 아이파크 계약으로 인해 발생한 DSR 규제에서 벗어나 추가 대출이 가능해지는 등 재무적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대책안으로 35평을 기준으로 세대당 약 3억3000만원의 금융 지원금이 마련될 것으로 봤다. 4회차 중도금까지 실행돼 발생한 2억2000만원과 주거지원비 1억1000만원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계약자들이 화정 아이파크 재시공 후 입주까지 광주시 서구 인근에서 거주할 수 있게 돕는다고도 밝혔다. 재시공 후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산업개발은 계약자들의 궁금증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오는 12일부터 계약자를 직접 찾아가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 다음 달까지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10월부터 주거 지원금 집행과 중도금 대출 대위변제를 실행할 예정이다.

계약 해지를 원하는 이는 10월 중 해지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화정 아이파크의 재시공에 회사의 온 기술력과 역량을 집중해 신뢰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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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아웃 2022-08-12 12:52:57
1630억 이자는 입주자한테 내라는게 지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