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금융업 본격 진출... ‘쿠팡 대출’ 나오나
쿠팡 금융업 본격 진출... ‘쿠팡 대출’ 나오나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8.08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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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옥(사진=쿠팡)
쿠팡 사옥(사진=쿠팡)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쿠팡이 여신전문금융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페이의 자회사 쿠팡파이낸셜은 지난 5일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할부 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쿠팡은 올해 1월 ‘CFC 준비법인’을 설립하고 여신업 준비를 시작했다. 6월에 해당 법인명을 ‘쿠팡파이낸셜’로 변경했고, 지난 7월 초 금융감독원에 여신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카드사가 아닌 할부 금융이나 신기술 사업자는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등록만으로 사업이 가능하다. 할부금융업 운용자산 기준은 자본금 200억원 이상인데, 쿠팡파이낸셜의 자본금은 400억원으로 기준을 충족했다. 쿠팡파이낸셜은 쿠팡페이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목적으로는 경영컨설팅업, 기타 투자업, 부동산임대업 등으로 등록돼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쿠팡파이낸셜이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개인사업자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현재 쿠팡파이낸셜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일정은 없다"면서도 "쿠팡파이낸셜은 할부금융 등 이커머스 관련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중소상공인 등 이커머스 금융소비자들의 수요에 특화된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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