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상반기 순이익 4408억…9.7%↑'역대 최대'
메리츠證, 상반기 순이익 4408억…9.7%↑'역대 최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8.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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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세전이익·당기순이익 모두 반기 사상 최대
2분기 순이익 1584억원…18분기 연속 1000억원 돌파
자기자본 5조6318억원·ROE 16.1%,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
(CI=메리츠증권)
(CI=메리츠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메리츠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작년 상반기보다 9.7% 증가한 44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5758억원, 5943억원으로 각 9.8%, 8% 늘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메리츠증권은 반기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대응으로, 기업금융(IB)과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88억원, 15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IB 부문 양질의 투자가 양호한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2018년 1분기 2022년 2분기 18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 순이익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메리츠증권의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63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3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2분기 말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은 1503%로 전 분기 대비 146%p 개선됐으며,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구 NCR)은 183%로 같은 기간 6%p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 맞서 보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시장 위험 요인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고려해 유동성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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