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IPO 주관사단에 삼성증권 합류
아이지에이웍스 IPO 주관사단에 삼성증권 합류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8.05 2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공동주관사로 선정
코스피 상장 대장정 본격화…10월 내 예심 청구 예정
(CI=아이지에이웍스)
(CI=아이지에이웍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지에이웍스가 IPO(기업공개)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국내 데이터 부문 최초의 유니콘으로 선정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오는 10월 이내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디파이너리’, ATD(Advertising Trade Desk) ‘트레이딩웍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등의 클라우드 기반 S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T, 신한은행 등 주요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바일을 넘어 TV방송, 금융, 커머스, 오프라인까지 데이터 영역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일 평균 4300만명 규모의 오디언스 정보를 분석해 디지털 산업 내 신뢰도 높은 표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업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편의성과 정밀한 데이터 정확도 덕분에 현재 4천여개가 넘는 일반 기업 및 각종 투자사, 정부 기관들까지 아이지에이웍스의 플랫폼을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2021년 데이터 기반 광고 취급액은 4951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78.1%에 달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810억원, 당기 순이익은 5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대부분 적자를 내고 있는 여타 유니콘 후보 기업들과 대비되는 행보다. IB업계에 따르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이터 테크 기업이라는 차별화된 강점에 아이지에이웍스의 기업 가치는 2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노우플레이크나 데이터독과 같은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기업들은 시총 60조, 40조를 넘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확대를 꾀하기 위해 IPO 이후 해외 M&A(인수합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최근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IPO를 철회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성이 뚜렷하고, 관련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이지에이웍스 상장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탑티어(Top-tier) 수준의 플랫폼 역량과 독보적인 데이터 자산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디지털 전환 인프라를 SaaS형태로 제공하는 동시에, 데이터 관련 의사결정을 도와 국내외 데이터 업계를 리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