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ESG 리포트 발간…"3년 내 모든 생산공장 RE100 전환"
LG엔솔, ESG 리포트 발간…"3년 내 모든 생산공장 RE100 전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8.03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년 내 비생산시설도 RE100…2050 전 밸류체인에 적용"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ESG 리포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전 세계 생산시설의 RE100 전환을 완료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발간한 ESG 리포트에서 오는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전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하고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RE1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지난 2020년 기준 33%다. 국내 RE100 가입 14개 기업 가운데 1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RE100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까지 비생산시설도 RE100을 달성하기로 했다. 이후 2040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전기·연료, 가스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의 제로화를 달성하고 2050년 원재료(광산)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이르는 모든 밸류 체인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G 리포트를 통해 ▲탄소중립(Beyond Carbon Neutrality) ▲자원 선순환(Perfect Closed Loop)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Sustainability)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통한 조직문화 관리(Diversity, Equity, Inclusion) 등 ESG 경영 선도를 위한 4가지 핵심 영역의 성과와 비전을 공개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배터리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도구이자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실현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다양한 인재들이 어우러져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고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만 집중하는 자율 근무 문화, ‘님’ 호칭을 통한 수평 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 문화, 건강과 심리를 케어하는 즐거운 직 장문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 문화 등을 수립해 실행 중 이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