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대체투자 전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설립
한국금융지주, 대체투자 전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설립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7.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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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특별자산에 특화
증권·캐피탈·부동산신탁 등 그룹 밸류체인 극대화
신임 대표는 김용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대체설립단장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신임 대표. (사진=한국금융지주)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신임 대표. (사진=한국금융지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한국투자금융그룹 지주사 한국금융지주는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실물대체운용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부동산 실물 투자 및 대체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다. 자본금은 300억원이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다. 한국투자신탁 운용자산(AUM) 중 약 7조원 규모의 실물대체 관련 자산은 신설회사로 이관된다.

대표이사에는 김용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대체설립단장(전 한국투자증권 PF그룹장)을 선임했다.

1967년생인 김 대표는 한국투자증권 PF그룹을 이끌며 국내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성장을 주도한 부동산 개발금융 전문가로,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 부장(2007), 프로젝트금융본부 담당(2013), 프로젝트금융1본부장(2017), PF그룹장(2020)을 거쳐 지난해부터 신설회사 설립을 총괄해왔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향후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캐피탈·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 그룹 내 부동산 실물투자 연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딜소싱(투자처 발굴)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사 펀드에 고유자금(PI)를 적극 투자하는 방식으로 책임운용을 실현하면서 고객에게도 투자가치가 높은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대표는 "실물투자 및 대체자산 전문운용사에 맞는 내부 시스템과 전문인력으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투자상품 공급으로 투자자에게 국내외 우량 대체투자 상품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금융지주)
(사진=한국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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